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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4-24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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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4,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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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부터 올해부터 7월 17일 이 내 생일 이라고 아내가 몇번씩
선전을 해 대었다.
마침 주일 아침인데 한국에 았는 딸 아이에게서 전화가 왔다.
제 엄마와 통화한 후에 나를 바꾸라는 것이다
전화를 받았더니 대뜸 < 아빠 오늘 아빠 구좌로 10만원 보냈는데 엄마 드리세요>
<그래 알았다 > 대답하고는 일주일 있으면 내 생일 인데
그때보자 속으로만 생각했다. ㅎㅎ
점심때 시니강을 끓여 교회 식구들과 나누려 하는데
교사들이 깜작쇼를 펼쳤다. 난데없는 케익과 통닭을 들고 나타난 것이다
<<싸모님 해피 버스데이...>>
그 조금 받는 월급에서 집에 보내주고 남은돈 1500페소로 700페소 방값 내고
남는게 뭐 있고 뭘 먹고 살겠는가 생각이 드는데도.......
잔잔한 감동이 가슴을 울렸다.
같이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고 케익을 자르는 아내의 모습이 한결 즐거워 보였다.
아내는 음력으로 생일을 지냈었다. 그런데 어느날 인터넷에서 찾앗다며 7월 17일 생일설(?)을 외쳤다.
그도 그럴것이 아들 생일이 7월 18일 내생일이 7월 25일이다.
음력으로 해서 생일을 지내면 항상 샌드위치로 본인의 생일이 없다고
원망(??) 해 왔다 .
뭐 우리가 그렇게 만든것 아니니까 내 책임 아니지 그렇게 생각해 왔다.
그런데 올해는 아내가 반격을 한 것이다 아들생일 보다 하루 앞선 .7월 17일이
본인의 생일이라고.......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생일 케익을 3개나 받았다.
보내주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나는 < 뭘 사줄가?> 하니 부라우스 하나 샀는데 벌서 남편이 사 주었다고
선전을 했단다. 엄청 고단수이다.
하긴 아내도 내게 미리 필맆스 면도기를 선물로 사 주었다.
교회에 가서 지갑을 털어 딸이 보낸 돈과 부라우스 값에 조금 더 얹어
봉투에 넣고 축생일 이라고 썼다
아내에게 주니 얼마나 좋아하는지.... 그래 벌써 30년을 함께 해 온 아내다.
한국에서는 그 어려운 개척교회 시절을 지냈고 살만하니 필리핀에까지
데리고 와서 온갖 고생을 다 사켰는데
아내가 기뻐 한다면 무엇을 못하겠는가?
간이 작아 별 큰것을 바라지도 못하는 아내에게
여보 사랑해 그리고 생일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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