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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교비젼 | 선교편지와 기도제목
 
작성일 : 13-02-02 16:09
입양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2,426  
입양        2004. 10.23.

지난 금요일  야곱이(JACOB)가 있는  깔랑이탄에서 문자 메세지가 왔다.

야곱을 양자삼는 문제로 의논할 말이 있다는 것이다,

토요일  아침일찍 깔랑이탄으로 가니  야곱이 부모가  야곱이를 우리가정에 양자로 주겠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선교사님이 올때부터 야곱이를 돌봐주어 감사드리고 특히 이번 병원 입원을 계기로 선교사님

의 헌신적 사랑을 보고 아이의 장래를 생각해서  야곱이를 맡아 주시는 것이 좋겠다는 것이다.

깔랑이탄 교회의 목회자 라푸즈까지 불러서 입양 의사를 확인하였다.

아무리 아이를 많이 낳아도 아이를 사랑하고  가족애가 끈끈한 필리핀 사람들이 자녀를 맡아주면

좋겠다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여겨진다.

그러나 아내와 나는 신중한 것이 좋겠다고 생각헸다.

야곱이가 20살이 되면 나는 72살이 된다. 그리고 경제적으로도 연금이 있는것도 아니고  쌓아둔 재산도

없는 내가 야곱이의 앞날을 끝까지 책임지기가 어렵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었다.

그래서 야곱이의 부모에게 우리는  일단 야곱이를 우리집으로 데려다가 상처를 치료하고 건강해 질 때까

지 돌봐주고 3-6개월 후에 다시 생각하기로 하고 지난 토요일 (10월 16일) 우리집으로 데려왔다.

그날부터 우리집은 바빠졌다.  수퍼에서 우유와 우유병을 사고 기저귀를 샀다.

그리고 기석이가 야곱이를 밤에 데리고 잤다.

현재까지 1주일,  아직 완전히 적응은 안 되었지만 때로는 깔깔거리고  웃고 이웃집 아이들과 장난도

친다.  이제 상처도 많이 낫고 적응을 해가는 단계다.

하나님께서 야곱이의 앞날을 어떻게 인도하실지 기도할뿐이다.